구미 초등학교 어린이 6명 식중독 증세…"역학조사 중"

(구미=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경북 구미의 한 초등학교 어린이 6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26일 구미보건소 등에 따르면 모 초등학교 4학년 같은 반 어린이 6명이 25일 오전부터 복통과 설사 증세를 보여 병원에 입원했다가 퇴원했다.

어린이들은 26일 현장체험학습에 참여하지 않고 집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 25일 점심때 학교 급식으로 핫도그, 닭갈비, 두부·쑥갓 무침, 구운감자 치즈전, 김치류 등을 먹은 것으로 보건당국은 파악했다.

보건당국은 음식물과 환자 어린이 가검물을 채취해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역학조사를 의뢰했다.

이은주 구미보건소 감염계장은 "전교생 900여명과 교사 50명 중 같은 반 학생 6명만 복통 등 증세를 보여 현장에서 계속 역학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parks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9/04/26 09:4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