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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딸 등 부정채용' 이석채 전 KT 회장 구속영장(종합)

송고시간2019-04-2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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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채 kt 전 회장 재소환…채용비리 수사 속도 (CG)
이석채 kt 전 회장 재소환…채용비리 수사 속도 (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 딸 부정채용 등 'KT 채용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이 사건의 정점으로 꼽히는 이석채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남부지검은 26일 이 전 회장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 전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신문(영장실질심사)은 30일 오전 10시30분 서울남부지법에서 문성관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30일 오후 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김성태 딸 등 부정채용' 이석채 전 KT 회장 구속영장 / 연합뉴스 (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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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fNWooviBykk

이 전 회장은 KT 회장으로 재직하던 2012년 신입사원 공개채용과 같은 해 별도로 진행된 홈고객부문 고졸사원 채용에서 부정채용을 지시해 회사의 채용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당시 채용 과정에서 총 9건의 채용 부정 사실을 확인하고 증거를 확보한 상태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의 딸, 성시철 공항공사 사장의 지인 자녀, 성시철 전 한국공항공사 사장 지인의 자녀, 정영태 전 동반성장위원회 사무총장 등의 자녀 등이 부정한 방식으로 당시 채용에 최종 합격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전 회장은 지난달 22일 한 차례 검찰 조사를 받은 데 이어 전날에도 소환 조사를 받았으며, 혐의를 대체로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이 전 회장의 최측근인 서유열 전 KT 홈고객부문 사장과 김상효 전 인재경영실장을 구속해 재판에 넘긴 상태다. 이들의 재판은 다음달 시작된다.

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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