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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방화·살인 12살 희생자는 안인득 친형 친구의 딸

송고시간2019-04-2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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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헌 기자
박정헌기자
취재진에 답하는 안인득
취재진에 답하는 안인득

(진주=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진주 방화·흉기 난동 피의자 안인득(42)이 25일 오후 경남 진주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4.25 home1223@yna.co.kr

(진주=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진주 아파트 방화·살인 피의자 안인득(42)이 휘두른 흉기에 숨진 5명 중 안인득 친형 친구의 딸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지난 26일 '진주 방화·살인 사건 왜 살인을 막지 못했나?'에서 안씨의 무차별 흉기 난동에 대해 다뤘다.

사건 당시 안씨는 자신이 살던 아파트에 불을 지른 뒤 대피하는 주민들을 향해 흉기를 휘둘러 5명이 사망하고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특히 희생자 가운데 나이가 가장 어린 금모(12)양은 안씨 친형의 친구 딸이었다.

금양의 아버지는 방송에서 "안인득은 친한 친구 동생으로 평소 지나가다 마주치면 인사하던 사이"라며 "(화재 이후) 옆집 이웃들을 깨운 뒤 계단을 내려가 보니 어머니와 딸이 피를 흘리며 누워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17일 새벽 안씨는 자신이 사는 진주시 가좌동 아파트 4층에 불을 지른 뒤 대피하려고 집 밖으로 나온 주민들을 상대로 흉기를 휘둘렀다.

창원지법 진주지원은 도주 우려가 있다며 지난 18일 안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남지방경찰청도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소집해 안 씨의 실명, 나이, 얼굴 등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home12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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