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상파울루 해안 선박 전복사고로 유명 여성 모델 실종
송고시간2019-04-30 04:08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 남동부 상파울루 해안에서 강풍 때문에 선박이 뒤집히는 사고가 일어나 유명 여성 모델이 실종됐다.
29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전날 오후 상파울루 주에 속한 대서양 연안의 섬 일랴벨라 근처에서 갑작스러운 강풍으로 선박이 전복됐다.
이 사고로 유명 여성 모델인 카롤리니 비텐쿠르(37)가 실종됐고 함께 선박에 타고 있던 남편 조르지 세스티니는 구조됐다.
세스티니는 "비텐쿠르가 물에 빠지자마자 뛰어들었으나 구조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일랴벨라 인근 해군 관계자는 사고 당시 시속 100㎞에 달하는 강풍이 불었다고 전했다.
사고 현장에서는 소방대와 잠수부들이 동원돼 수색작업이 벌어지고 있으나 비텐쿠르를 발견하지는 못했다.
사고 소식이 알려지자 소셜미디어(SNS)에는 친구와 팬들이 그녀의 무사 귀환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잇달아 올리고 있다.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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