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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원시켜 달라"…정신병원 환자, 보호사 흉기로 협박

송고시간2019-04-3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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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퇴원하게 해달라며 정신병원 보호사를 흉기로 협박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30일 특수협박 혐의로 A(4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0시 30분께 인천시 서구 한 정신병원에서 미리 준비한 흉기를 보여주면서 찌를 듯이 보호사 B(26)씨를 협박한 혐의다.

그는 퇴원을 요구했으나 B씨가 이를 만류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범행 직후 인근 공원으로 도주해 공중전화로 해당 병원에 연락했다가 추적에 나선 경찰에 1시간여 만에 붙잡혔다.

조현병을 앓았던 A씨는 지난 9일 스스로 정신병원에 입원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지역 다른 정신병원에 응급입원 조치했고 안정되는 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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