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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 투런포·레일리 첫 승…롯데, 2차 낙동강 더비서 반격

송고시간2019-04-30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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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 끝내기 투런홈런
손아섭, 끝내기 투런홈런

사진은 지난 1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연장 10회 말 롯데 손아섭이 1사 1루 상황에서 끝내기 투런홈런을 친 후 환호하고 있는 모습.[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롯데 자이언츠가 올해 두 번째 '낙동강 더비' 1차전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롯데는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경기에서 NC 다이노스를 6-1로 제압했다.

NC의 연승 행진은 '4'에서 중단됐다.

롯데는 지난 12∼14일 창원 NC파크에서 치른 시즌 첫 더비에서 NC에 3연패 했다.

그러나 홈으로 돌아와 치른 2차 더비 1차전에선 공수 짜임새에서 NC를 압도하며 설욕의 계기를 마련했다.

레일리의 역투
레일리의 역투

사진은 지난 1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롯데 선발 레일리가 역투하고 있는 모습.[연합뉴스 자료사진]

롯데 선발 브룩스 레일리는 NC 타선을 상대로 삼진 7개를 솎아내며 7이닝을 2안타 1점으로 틀어막고 6전 7기로 시즌 첫 승리(3패)를 따냈다.

롯데는 2회 1사 1루에서 신본기의 우중월 2루타로 기선을 제압한 뒤 3회 강로한의 2루타와 카를로스 아수아헤의 중전 안타로 이어간 무사 1, 3루에서 나경민의 내야 안타와 내야 땅볼 2개를 묶어 3-0으로 달아났다.

6회엔 NC 우익수 크리스티안 베탄코트의 뜬공 포구 실책으로 이대호가 출루하자 손아섭이 시원한 중월 투런포로 찬스를 살려 5-0으로 점수를 벌렸다.

이대호와 손아섭이 타점 2개씩 올리며 이름값을 했다.

NC는 8회 1사 1, 2루에서 권희동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승패와는 무관했다.

28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정수빈을 맞혀 이례적인 양 팀 감독 간 설전의 빌미를 제공한 롯데 우완 구승민은 두 타자를 범타로 요리하고 경기를 마쳐 충격에서 벗어난 모습을 보였다.

그는 6-1로 앞선 9회 초 1사 1루에서 등판해 대타 노진혁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김진형마저 포수 앞 땅볼로 잡고 경기를 마무리 했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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