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사고 내고 피해 운전자 폭행한 뒤 달아난 40대 검거
송고시간2019-05-02 06:20
(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청주 상당경찰서는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 등)로 A(49)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8시 10분께 충북 청주시 상당구 분평사거리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하다가 앞서 신호를 기다리던 SUV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SUV 운전자 B(38)씨가 다쳐 병원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사고 직후 B씨가 경찰에 신고하자 자신의 차를 몰고 달아나려 했다.
A씨는 B씨가 차 열쇠를 빼앗으려고 하자 그를 손으로 폭행하고 운전해 달아났다.
경찰은 달아난 A씨를 추적해 사고 지점에서 약 2.5㎞ 떨어진 곳에서 붙잡았다.
A씨는 경찰의 음주 측정을 3회 거부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만취 상태로 횡설수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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