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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서 펼쳐진 이재성-서영재 '코리안 더비'…웃은 쪽은 서영재

송고시간2019-05-05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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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선발' 아우크스는 샬케와 0-0 무승부

홀슈타인 킬과 뒤스부르크의 경기 장면
홀슈타인 킬과 뒤스부르크의 경기 장면

[홀슈타인 킬 홈페이지 캡처]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독일프로축구 2부리그인 분데스리가2에서 '코리안 더비'가 펼쳐졌다. 홀슈타인 킬의 이재성과 뒤스부르크의 서영재가 주인공이었다.

뒤스부르크는 5일(한국시간) 독일 킬의 홀슈타인-슈타디온에서 열린 2018-2019 분데스리가2 3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홀슈타인 킬을 2-0으로 꺾었다.

이재성과 서영재는 나란히 선발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한 이재성은 중원에서 팀 공격의 구심적 역할을 수행했다.

측면 수비수를 맡은 서영재는 안정적인 수비로 홀슈타인 킬의 공격을 끊어냈다.

지난 12월 펼쳐졌던 두 팀의 맞대결에서는 서영재의 결장으로 두 선수의 만남이 성사되지 않았다.

당시 이재성은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다시 만난 두 팀의 대결에서 미소지은 쪽은 뒤스부르크였다.

전반부터 쏟아진 홀슈타인 킬의 '소나기 슈팅'을 막아낸 뒤스부르크는 후반 10분 조셉 클라우드 갸우의 선제골로 흐름을 가져왔다.

조급해진 홀슈타인 킬은 라인을 더욱 끌어올려 파상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23분 역습으로 팀 알부타트에게 또다시 골을 내주며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전반 2차례나 '골대 불운'에 좌절했던 홀슈타인 킬은 28개의 슈팅을 쏟아붓고도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후반 27분 문전에서 결정적인 노마크 헤딩 슛 기회를 놓친 이재성은 교체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서영재는 풀타임을 소화했다.

7위(승점 46)에 머문 홀슈타인 킬은 3위까지 주어지는 1부 승격 기회 획득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최하위 뒤스부르크(승점 28)는 강등권 탈출을 향한 작은 희망을 이어갔다.

아우크스부르크의 구자철
아우크스부르크의 구자철

[로이터=연합뉴스]

구자철을 선발로 내세운 아우크스부르크는 샬케와의 분데스리가1(1부리그)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우측 미드필더로 나선 구자철은 67분간 그라운드를 누빈 후 교체됐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지동원은 무릎부상으로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traum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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