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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인보사 성분 2년전 인지' 코오롱티슈진 하한가(종합)

송고시간2019-05-0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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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생명과학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
코오롱생명과학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

[코오롱생명과학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코오롱티슈진[950160]과 코오롱생명과학[102940]이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 파문 여파로 7일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코오롱티슈진은 가격제한폭(29.72%)까지 떨어진 1만1천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3월 5일 기록한 종가 기준 연고점(4만1천900원)과 비교하면 불과 2개월여 만에 주가가 약 4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

코오롱생명과학도 25.40% 내린 3만550원에 마감했다.

코오롱그룹 지주사인 코오롱[002020](-16.17%)과 우선주 코오롱우[002025](-11.15%)도 동반 하락했다.

앞서 코오롱생명과학의 미국 자회사 코오롱티슈진이 이미 2년 전에 인보사 성분이 뒤바뀐 사실을 알았다는 정황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인보사는 사람 연골세포(HC)가 담긴 1액과 연골세포 성장인자(TGF-β1)를 도입한 형질전환세포(TC)가 담긴 2액으로 구성된다. 최근 2액 성분이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에 기재된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293유래세포)로 드러났다.

코오롱티슈진은 인보사와 관련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재개 승인 전까지 임상을 중지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받았다고 지난 3일 공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20일께 코오롱티슈진에 대한 현지 실사에 착수해 세포가 바뀌게 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ri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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