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허영만, 전국 팔도 백반 찾아 떠나다

이정현 기자 기자 페이지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TV조선은 14일 밤 10시 새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을 선보인다.

영화와 드라마 등 다양한 포맷으로 제작돼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화 '식객(食客)'의 원작자인 만화가 허영만이 일상과 허기에 지친 시청자들에게 전국 각지의 감칠맛 나는 백반을 소개하는 내용이다.

허영만은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음식도 많은데 백반(흰 쌀밥과 국, 몇 가지 반찬을 놓는 한상차림)을 선택한 이유가 백반에 많은 것이 담겨 있어서라고 설명했다고 14일 TV조선이 전했다.

매일 바뀌는 반찬엔 가족을 생각하며 장을 보고 매 끼니 찬을 걱정하는 어머니 마음이, 매일 백반을 찾는 이들에겐 하루도 쉬운 날 없는 직장인의 애환이, 밥상에 올라오는 식재료를 통해선 그 지역 정서를 알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매회 프로그램에 음식에 일가견 있는 스페셜 게스트가 함께한다.

최근 요리 토크쇼에서 셰프 겸 MC를 시작으로 미식가로서 면모를 보여주는 배우 정보석, 15년 차 베테랑 주부이자 다양한 요리 명인의 비법을 전한 배우 김원희, 미식가로 알려진 배우 오지호, 요리하는 것을 즐기며 이탈리아 요리까지 섭렵한 오상진 아나운서 등이 출연한다.

lisa@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9/05/13 15:1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