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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증권 "외국인 수급 불안에 대형주보다 중소형주 유리"

송고시간2019-05-20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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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이틀째 하락 마감
코스피 이틀째 하락 마감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17일 코스피가 이틀째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89포인트(0.58%) 내린 2,055.80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3.46포인트(0.48%) 내린 714.13으로 종료했다. 사진은 이날 명동 KEB하나은행 딜링룸. 2019.5.17 ryousanta@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20일 국내증시에서 외국인의 수급 불안 영향이 커지고 있어 대형주보다 중·소형주가 투자에 유리하다고 진단했다.

김대준·김성근 연구원은 "이번 주 코스피는 2,040∼2,120 범위에서 움직일 전망"이라며 "미중 양국의 보복 카드가 공개돼 무역분쟁 불확실성은 전주보다 완화됐지만 단기에 무역분쟁 문제가 해결될 가능성이 작아 관망 심리가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이들은 "당분간 코스피는 방향을 잃고 정체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며 "지수에서 기대할 게 없기에 시장은 철저히 종목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 순매도 압력에 노출된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가 유리하다"며 "실제로 외국인은 지난 9일부터 6일 연속 코스피 대형주를 팔고 있고 이런 흐름은 5월 말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중·소형주는 이익 모멘텀을 보유해 매수를 유도할 수 있는 종목 중심으로 봐야 한다"며 "현재는 의류와 IT 업종이 눈에 띈다"고 덧붙였다.

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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