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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통신사, 中화웨이 스마트폰 발매 무기 연기…"안전성 우려"(종합)

송고시간2019-05-2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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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DI·소프트뱅크, 24일 발매 앞두고 결정…도코모는 예약중단 검토

지난 20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의 화웨이 매장 밖에서 한 여성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 20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의 화웨이 매장 밖에서 한 여성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도쿄=연합뉴스) 김정선 김병규 특파원 = 일본의 주요 이동통신회사들인 KDDI(au)와 소프트뱅크가 중국 화웨이의 스마트폰 발매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고 교도통신이 22일 보도했다.

두 업체는 일본 이동통신업계 2위와 3위로, 화웨이의 스마트폰 신제품을 24일 발매할 계획이었다.

교도통신은 미국 정부의 제재로 구글이 화웨이에 대한 스마트폰 소프트웨어 공급을 중단한 것과 관련, 이들 이통사가 화웨이 스마트폰의 안전성과 이용 편의성 등이 확보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KDDI 등은 미국 정부의 제재 발표 이후 구글과 화웨이에 기능 제한 대상 소프트웨어의 범위 등에 관해 문의했지만, 정보 수집에 난항을 겪자 발매 연기를 결정했다.

일본 이동통신업계 1위로 꼽히는 NTT도코모는 올해 여름 발매 예정이었던 화웨이의 스마트폰 예약접수를 중단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교도는 "이들 3개사가 정보 수집을 했지만, 성능과 안전성을 확보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b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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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YdA3GK5-2Q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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