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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성지' 꿈꾸는 대전 "게임 질병코드 반대"

송고시간2019-05-2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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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모습
지난해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모습

[대전시 제공]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대전지역 게임 관련 협회와 단체들이 세계보건기구(WHO)가 도입하려는 '게임장애 질병코드'에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대전e스포츠협회, 가상현실콘텐츠산업협회 대전지부 등은 22일 "명확한 연구나 과학적 근거 없이 단순히 게임폐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에서 도출된 끔찍하고도 극단적인 분류"라며 "질병코드 도입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들 협회·단체 등은 질병코드 도입에 따른 산업적 타격을 염려하며, 지난 4월 발족한 '게임 질병코드 도입 반대를 위한 공동대책준비위원회'(이하 공대위)에 참여 의사도 전달했다.

게임 분야에 국한하지 않고 문화콘텐츠 전 분야에서 반대입장을 끌어낼 수 있도록 공대위와 협력할 계획이다.

최경목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직무대행은 "게임은 대표적인 현대 여가문화"라며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게임의 순기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은 오는 8월 '제11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결선'을 개최하고 500석 규모 'e스포츠 상설경기장'을 건립 중이다.

게임산업 육성과 체감형 시뮬레이션게임 개발 특성화,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제작 거점센터 구축 등을 통해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고 있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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