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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美, 한국에도 화웨이 퇴출 요구'설에 LG유플러스 하락(종합)

송고시간2019-05-23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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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5G망
LGU+ 5G망

[LG유플러스 제공]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미국 정부가 한국에 대해서도 중국 화웨이를 퇴출시킬 것을 요구했다는 보도에 화웨이 장비를 사용하는 LG유플러스[032640]가 23일 하락했다.

이날 LG유플러스는 전날보다 6.35% 떨어진 1만4천원에 마감했다.

앞서 한 매체는 미국 국무부 관계자가 최근 우리 외교부 측에 화웨이 장비를 사용하는 LG유플러스가 "한국 내 민감한 지역에서 서비스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당장은 아니더라도 최종적으로 한국에서 화웨이를 전부 아웃(out)시킬 필요가 있다"라고도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LG유플러스는 5세대(5G) 이동통신망 구축에 화웨이 통신장비를 사용하고 있다.

이에 대해 LG유플러스는 "화웨이가 내년까지 5G망에 공급할 물량을 선확보하고 있다"며 "그 이후에도 자체 개발하거나 대체할 수 있는 방안을 갖고 있다"고 반박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도 "화웨이는 6개월 분량 이상의 통신장비 부품 재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정보기술(IT) 업체들이 화웨이에 신규 부품공급을 중단해도 기존 주문량까지 취소하기는 어려워 최소 1년 이상의 부품 재고를 확보할 수 있다"며 "이번 화웨이 사태로 LG유플러스가 실제 피해를 볼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평가했다.

[그래픽] 미 상무부 화웨이 거래제한 조치 내용
[그래픽] 미 상무부 화웨이 거래제한 조치 내용

(서울=연합뉴스) 장성구 기자 = 미국의 간판 정보통신(IT) 기업인 구글에 이어 미국의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방침에 따라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 대한 부품공급을 중단했다. 그보다 앞서 구글도 화웨이에 하드웨어와 일부 소프트웨어 서비스 공급을 중단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sungg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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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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