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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뿌리기업 지원 네트워크 구축…구직·구인 매칭 강화

송고시간2019-05-2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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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고용청-뿌리기업-인천시, 뿌리산업분과 발족

뿌리산업 분과위원회
뿌리산업 분과위원회

[중부고용노동청 제공]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인천 내 '뿌리 기업'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네트워크가 구축된다.

뿌리 산업은 주조·금형·용접·열처리 등 제조 공정기술을 활용한 업종으로 자동차·조선·정보통신(IT) 등 국가기간산업인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기초산업이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24일 인천시 미추홀구 제물포스마트타운에서 8개 인천지역 뿌리 기업, 인천시, 인천테크노파크와 함께 인천지역 인적자원 개발위원회 뿌리 산업분과를 발족했다.

이들 기업과 지자체는 이후 정기적으로 분과위원회를 열어, 인천 뿌리 산업의 지원 방향과 인력 미스매치 해소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또 지난해 5월 문을 연 인천 뿌리 산업 일자리 희망센터를 통해 뿌리 기업에 취업과 환경 개선 사업을 지원하고, 뿌리 기업 취업자에게는 경력 형성 장려금을 지급한다.

뿌리 산업 분야에서는 고용 기여도가 높은 데 비해 낮은 급여와 열악한 근무환경 탓에 기업들이 겪는 인력 미스매치 현상이 심각했다.

인천의 뿌리 산업은 전국 2위 규모로 지난해 기준 관련 사업체 수가 2천800여곳, 직원 수는 6만6천명에 이른다.

중부고용청은 인천에 집중된 산업군 발전을 위해 앞서 인천공항 지역일자리협의회와 자동차부품산업 분과를 발족했다.

정민오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은 "뿌리 산업은 과거 3D 업종으로 인식됐지만 최근 로봇 기술과 IT 등 첨단 사업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관련 기업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다각도로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cham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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