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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LG家 3세 구본현씨, 주가조작 혐의 포착…해외도피

송고시간2019-05-24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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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주가조작 등 범죄 혐의가 당국에 포착된 LG가(家) 3세 구본현(51)씨가 검찰 수사가 시작되기 전에 해외로 도피한 사실이 24일 알려졌다.

서울남부지검은 작년 11월에 관련 수사에 착수했으며 구씨는 같은해 10월 네덜란드로 출국한 뒤 현재까지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구씨는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코스닥 상장 게임회사를 인수하고, 공범인 페이퍼컴퍼니 임원들과 서로 주식을 고가에 사고팔아 시세를 조작하고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자본시장법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등을 받는다.

구자경 LG명예회장의 조카인 구씨는 앞서 2007년 신소재 전문기업을 인수하면서 주가를 조작해 부당이득 139억원을 챙긴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돼 2012년 대법원에서 징역 3년형이 확정됐다.

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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