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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털다 흘린 땀방울 때문에 덜미 잡힌 30대 절도범

송고시간2019-05-27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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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오피스텔 아래층의 출입 장면을 훔쳐보며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야간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남성이 범행과정에서 흘린 땀방울에 덜미가 잡혔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침입 절도 혐의로 A(38)씨를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3일 오전 1시께 부산 해운대구 한 오피스텔에 미리 알고 있던 비밀번호로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 현금 502만원을 훔치고 다음 날 새벽 같은 수법으로 침입해 그라인더로 금고를 부수고 현금을 훔치려 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평소 애완견을 산책시키려 오피스텔을 드나들다가 아래층 사무실 직원이 출입문을 여는 장면을 훔쳐보고 비밀번호를 알게 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침입한 사무실에서 흘린 땀에 DNA가 나오는 바람에 신원이 특정돼 경찰에 붙잡혔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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