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생강 지역대표 상품 육성…가공제품 개발

여운창 기자 기자 페이지

(광양=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 광양산 생강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상품이 조만간 시장에 선보인다.

광양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생강 가공상품 레시피 개발 용역' 중간보고회를 하고 생강 가공상품 육성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중간보고회는 용역 상황을 점검하고 추진상 문제점 등을 찾아내 내실 있는 결과물을 얻기 위해 마련했다.

광양시는 생강 가공 표준 조리법 개발을 위해 지난 3월 ㈜식품환경연구센터와 '생강 가공상품 레시피 개발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최종 용역 결과물이 나오면 생강차(침출차), 다진 생강, 편강을 활용해 생강을 광양지역 대표 가공상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광양시 생강가공센터 증축과 생강 재배 농가 판로 확대 등으로 생강 작물의 고부가가치 창출에도 기여하도록 할 생각이다.

광양시는 생강을 지역특화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2017년부터 종강(씨생강) 구입, 재배기반 시설 지원 등을 하고 있다.

박종수 광양시 미래농업팀장은 "단순 생산 위주 농업에서 부가가치를 높이는 농업으로 변화가 필요하다"며 "생강 지역 특화작목으로 육성하면서 가공·유통·기술지원 등 전 분야에 걸쳐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9/05/27 14:0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