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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미국 스탠퍼드대, 아태지역 인구 전환·혁신 전략 모색

송고시간2019-05-2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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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4일 '아시아-태평양 혁신콘퍼런스' 개최…학자 14명 참여

한림대학교 [한림대학교 제공]

한림대학교 [한림대학교 제공]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한림대학교가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아시아태평양연구소와 함께 다음 달 3∼4일 강원 캠퍼스라이프센터에서 '아시아-태평양 혁신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오랜 기간 관련 분야를 연구해 온 14명의 국내외 학자들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인구 전환과 혁신 전략을 모색하고자 기획됐다.

콘퍼런스에서는 지역사회 위기, 고령자의 인지능력 변화와 고령자 자살 위험, 인구 고령화와 기술혁신, 사회 제도 변화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각 분야 국내외 석학들의 논문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특히 미국 인구통계청 선임경제학자 하비에르 미란다 박사가 '연령과 고성장 기업가정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그는 지난 10년간 미국의 성장지향형 스타트업 창업자들에 대한 연구결과, 성공한 기업가들은 젊은이들이 아니라 중년이라고 주장한다.

개막 강연에서는 정동일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와 김영범 한림대 고령사회연구소 교수가 '인구절벽, 지역사회위기 및 한국의 혁신도시 정치'를 주제로 한 논문을 발표한다.

이들은 급격한 고령화로 변화한 인구이동 패턴이 지역사회 위기를 급격하게 심화시킬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한다.

이 밖에도 '인구 고령화와 성별에 따른 고령자들의 자살 위험 연구결과'와 '일본 가족기업의 승계 문제와 투자 전략' 등 다양한 강연과 발표가 이어진다.

박준식 한림대 사회학과 교수는 27일 "글로벌 학술 콘퍼런스 개최를 통해 대학과 지역의 세계적인 신뢰도를 높이고 학생들의 참여로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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