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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갤러리, 홍지동 이전 재개관전 '담색물성'

송고시간2019-05-2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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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더글라스 갤러리바톤 개인전·정희민 P21 개인전·토탈미술관 'A.I.632'

장광범, 마운틴 누아르, 캔버스에 아크릴릭·샌딩, 100×100cm, 2017
장광범, 마운틴 누아르, 캔버스에 아크릴릭·샌딩, 100×100cm, 2017

[웅갤러리 제공]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 웅갤러리는 서울 종로구 홍지동 이전을 기념하는 재개관전 '담색물성'(潭色物性)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웅갤러리는 1987년 강남구 신사동에 문을 열었다가 2000년 논현동으로 자리를 옮겨서도 전시 및 작가 발굴을 이어왔다.

6월 15일까지 열리는 재개관전에서는 깊은 '담색'을 표현한 구자현·장연순·김택상·장광범·이진우·이동엽·윤형근 작가의 작업을 한 자리에서 본다.

웅갤러리가 이전한 W299빌딩에는 본화랑, 파리에 본점을 둔 브루지에 히가이의 서울 분점도 둥지를 틀었다.

휴 스콧-더글라스 개인전 전경
휴 스콧-더글라스 개인전 전경

[갤러리바톤 제공]

▲ 영국 작가 휴 스콧-더글라스(31)의 한국 첫 개인전 '하드 레인'이 서울 용산 한남동 갤러리바톤에서 열린다.

스콧-더글라스는 경제적 가치, 무역 항로, 화폐와 상품 유통 과정 등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이송이나 변환 거래를 작업으로 구현한다.

이번 전시에는 유통과 거래를 바다 기후 패턴과 연계한 무역풍(Trade Winds) 연작과 미국 자연사박물관 해양생물관에 전시된 야생 동식물 모형을 촬영하고 재가공한 자연사(Natural History) 연작이 나왔다.

전시는 6월 19일까지.

정희민 전시장 전경. 걸린 작업은 '바다가 된 개의 초상'(2019).
정희민 전시장 전경. 걸린 작업은 '바다가 된 개의 초상'(2019).

[P21 제공]

▲ 서울 용산 이태원 P21은 정희민 개인전 '천사가 속삭인다'를 열고 있다.

32살인 작가는 디지털 환경에서 생산되는 이미지의 특성과 우리가 이를 경험하는 방식에 주목한다.

전시는 화면 속 이미지들이 갈수록 더 강렬한 생동감을 풍기지만, 이에 대한 우리 경험은 화면의 차가운 액정을 더듬는 행위에 그친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한다.

그러한 감각의 낙차와 결핍을 '촉각적'으로 담아낸 회화와 영상 신작이 나왔다.

전시는 6월 30일까지.

'A. I. 632'
'A. I. 632'

[토탈미술관 제공]

▲ 서울 종로구 평창동 토탈미술관은 23일부터 기획전 'A. I. 632'(애프터 인터넷 632)를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인터넷 발명 후 공유와 창작, 협업, 지속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예술 창작 활동을 조명한다. 전시 제목은 올더스 헉슬리 소설 '멋진 신세계' 시대 배경인 '애프터 포드 632'(포드 기원 632)에서 따왔다.

예술가들과 워크숍 참여자들이 함께 미래를 연구하고 대안을 고민하는 전시로, 2016년 토탈미술관 dwD(디자인 위다웃 디자인) 전시의 두 번째 기획전이다.

전시는 6월 16일까지.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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