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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증권 "6월 코스피 소폭 반등…2,000∼2,150 등락"

송고시간2019-05-2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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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CG)
코스피 (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29일 국내증시가 6월에는 소폭 반등할 것이라며 코스피 예상 등락 범위를 2,000∼2,150으로 제시했다.

박소연·김대준·정훈석·김성근 연구원은 "5월은 모든 악재가 한꺼번에 겹친 달이었다"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다소 매파적이었고 미중 무역협상은 갑작스레 결렬됐으며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시장(EM) 지수에는 중국A주의 비중이 확대돼 외국인 매물 부담도 컸다"고 진단했다.

이들은 "그러나 6월 증시는 소폭 반등을 예상한다"며 "이미 투자자들은 미국이 중국에 대한 3차 관세를 부과할 것으로 보고 있어 부정적 시나리오가 상당 부분 반영됐고 지난 28일을 기점으로 MSCI EM 리밸런싱 관련 매물 압력은 얼추 마무리되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6월 28∼29일에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이 열리는데, 미중 정상이 7개월 만에 얼굴을 맞댄다면 의외의 해법이 도출될 수도 있다"고 기대했다.

또 "미중 무역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통화정책의 노선 변경이 불가피해 6월 19일 FOMC 통화정책회의에서는 미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비둘기적 결론이 예상된다"며 "이는 금융시장에 상승 촉매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아직 코스피의 주당순이익(EPS) 하락이 멈추지 않아 밸류에이션 문제가 남아있는 것은 부담이지만 5월 코스피가 큰 폭 하락했다"며 "EPS가 추가로 급격하게 하락하지 않는다면 2,000선 아래에서는 단기 트레이딩에 나서볼 만하다"고 말했다.

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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