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공제회, 자산운용 비상대책 모의훈련…"리스크 관리 강화"

▲ 대한지방행정공제회(이사장 한경호)는 27~30일 을지태극연습 기간에 맞춰 금융 시장의 급격한 충격에 대비하는 자산운용 비상대책 모의훈련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1단계에서 시작해 점차 강도가 증가하는 3단계에 이르기까지 금융위기 상황 발생을 가정하고 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라 자산운용 현황 전반을 점검하고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수립하는 훈련으로, 한경호 이사장을 비롯해 자산운용과 사업투자를 담당하는 임직원들이 모두 참석했다.

최근 미·중 무역 갈등과 중동정세 불안정 등 시장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실시된 3단계 모의훈련은 세계 경제 위기상황을 가정해 코스피 급락과 환율 급증에 따른 투자자산 위기대응을 중심으로 비상대책 훈련을 진행했다.

한경호 이사장은 "경제 하방 위험이 확대되는 시장 상황에서 이번 모의훈련을 통해 위기상황 도래 시 효율적 상황 판단과 체계적 행동 과정을 미리 경험해 볼 기회였다"며 "훈련 중 도출된 개선 의견과 보완사항을 반영해 위기상황 대응 매뉴얼을 지속해서 업그레이드시켜 어떠한 위기상황에서도 자산을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9/05/30 14:0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