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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對멕시코 관세' 우려에 폭락…WTI 5.5%↓

송고시간2019-06-01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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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자산 金, 1300달러선 회복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AFP=연합뉴스]

(뉴욕=연합뉴스) 이준서 특파원 = 국제유가는 31일(현지시간) 폭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5.5%(3.09달러) 내린 53.50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 2월 12일 이후로 최저치다.

이로써 WTI는 이번 주 8.7% 급락했고, 5월 월간으로는 16%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7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3시30분 현재 배럴당 3.59%(2.40달러) 하락한 64.4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이 심화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멕시코 관세 카드'까지 더해지면서 국제유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금값은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1,300달러 선을 되찾았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1.5%(18.70달러) 상승한 1,311.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멕시코 관세'를 예고하면서 시장의 불안감이 증폭했고, 안전자산인 금의 투자 매력이 부각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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