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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결장' 베로나, 극적 1부 승격…디종은 1부 잔류

송고시간2019-06-03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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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교체명단 들었으나 출전 불발…권창훈은 부상 결장

엘라스 베로나 이승우
엘라스 베로나 이승우

[베로나 구단 SNS 캡처]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이승우가 소속된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B(2부리그)의 엘라스 베로나가 극적으로 1부 리그에 승격했다.

베로나는 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로나의 스타디오 마르크 안토니오 벤테고디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세리에 B 승격플레이오프 결승 2차전에서 시타델라에 3-0으로 이겼다.

원정에서 치른 1차전에서 0-2로 져 패색이 짙었던 베로나는 홈에서 3골을 몰아치며 '뒤집기'에 성공했다.

전반 27분 마티아 자카니의 선제골로 포문을 연 베로나는 후반 24분 사무엘 디 카르미네와 38분 카림 라리비의 추가 골을 더해 세 골 차 대승을 완성했다.

시타델라는 두 명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한 탓에 수적 열세에 놓여 베로나의 공세를 막지 못했다.

이승우는 이날 교체명단에 포함됐으나 경기가 끝날 때까지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승격플레이오프 정상에 오른 베로나는 다음 시즌부터 1부 리그인 세리에A에 합류한다.

이승우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등 쟁쟁한 스타들과 같은 무대에서 뛰게 됐다.

골을 넣은 후 기뻐하는 디종 선수들
골을 넣은 후 기뻐하는 디종 선수들

[AFP=연합뉴스]

권창훈의 소속팀 디종은 프랑스 리그앙(1부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정규리그를 18위로 마친 디종은 랑스와의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3-1로 이겼다.

1차전 1-1 무승부에 이어 2차전 승리를 따내 합계 스코어 4-2로 1부에 남게 됐다.

전반 28분 나임 슬리티의 선제골로 앞서간 디종은 39분 랑스의 장 케빈 뒤베른에게 동점 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후반 들어 웨슬리 사이드와 슬리티가 한 골씩을 추가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1차전 동점 골의 주인공이었던 권창훈은 목뼈 미세 골절로 2차전에 나서지 못했다.

traum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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