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변형 연어 간편하게 걸러낸다…진단 키트 개발
송고시간2019-06-04 11:00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맨눈으로 구별이 어려운 유전자 변형 대서양 연어를 간편하게 걸러내는 진단 키트가 개발됐다.
해양수산부는 유전자 변형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는 유전자 변형 대서양 연어 검사·진단용 도구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일반 연어보다 2배 이상 빨리 자라도록 개발된 유전자 변형 대서양 연어는 올해 월 미국 식품의약처(FDA)에서 수입 금지가 풀려 미국 내 유통이 허용됐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위해성 심사를 받지 않아 치어나 알 상태로 유전자 변형 연어를 들여오는 것은 불법이다.
진단 키트는 해수부로부터 '해양수산용 유전자 변형 생물체(LMO) 안전관리' 업무를 위탁받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개발했다.
키트는 기존 검사방법보다 1시간가량 검출 시간을 줄여 1시간 30분이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정확도도 약 2배가량 높였다.
개발된 키트는 수산물 수·출입 검역업무를 맡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에 보급해 현장에서 바로 활용된다.
ts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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