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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美-멕시코 관세협상 타결에 기아차 등 상승(종합)

송고시간2019-06-1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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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형 기자
박진형기자
트럼프 "멕시코와 협상 타결…관세부과 무기한 연기"
트럼프 "멕시코와 협상 타결…관세부과 무기한 연기"

(워싱턴 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순방을 마치고 7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사우스론(남쪽 뜰)에 도착, 기자들을 향해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멕시코와의 불법 이민 관련 협상을 타결했다며, 오는 10일로 예정됐던 대(對) 멕시코 관세부과를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다. leekm@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미국과 멕시코의 관세 협상 타결에 멕시코 공장 생산 제품을 미국으로 수출하는 기아차[000270] 등이 10일 강세를 보였다.

이날 기아차는 전 거래일보다 4.50% 오른 4만3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위아[011210](5.98%)와 현대모비스[012330](2.50%)도 상승 마감했다.

앞서 이들 종목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에서 수입하는 전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하자 약세를 보인 바 있다.

기아차는 작년 멕시코 공장에서 자동차 29만6천대를 생산해 이중 15만4천대를 미국에 수출했으며, 현대위아·현대모비스도 멕시코에 자동차 부품 생산공장을 두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미국이 멕시코와 합의안에 서명했다는 것을 알리게 돼 기쁘다"며 "이에 따라 10일 부과할 예정이었던 멕시코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가 발표한 미국과 멕시코의 공동선언문을 보면 멕시코는 불법이민 제한 강화를 위해 미국-멕시코 국경 등지에 국가방위군을 배치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美 5%관세' 막아냈다"
"'美 5%관세' 막아냈다"

(티후아나[멕시코] EPA=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멕시코 북부 국경도시 티후아나에서 열린 미-멕시코 이민협상 타결 축하 집회에서 군중들이 거리를 메우며 환호하고 있다.
전날 타결된 협상에서 미국은 멕시코산 수입품에 부과하려던 5% 관세 계획을 무기연기하기로 했고, 대신 멕시코는 남쪽 국경의 경비를 강화하고 미국에 망명을 신청한 이민자들을 임시 수용하는 등의 조치를 약속했다. bulls@yna.co.kr

기아차 멕시코 공장 전경
기아차 멕시코 공장 전경

[기아자동차 제공]

영상 기사 미-멕시코 "재탕 협상?"…'벼랑끝 전술' 한계
미-멕시코 "재탕 협상?"…'벼랑끝 전술' 한계

jh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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