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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PD, 유튜브 시작…"새 프로그램과 방향성 맞아"(종합)

송고시간2019-06-1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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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카메라가 포맷 만드는 실험"

김태호 PD
김태호 PD

[MBC 제공]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MBC TV 간판 예능 '무한도전'의 김태호 PD가 유튜브 채널을 열며 깜짝 생존신고를 했다.

김 PD는 12일 유튜브 채널 '놀면 뭐하니?'를 열고 유재석, 조세호, 태항호, 유노윤호가 연달아 등장하는 릴레이 동영상을 올렸다.

김 PD는 자신의 SNS에서 "평소 쉬는 날 '놀면 뭐하냐?'고 말하던 (유)재석이형에게 약속 없이 찾아가 카메라를 맡겨봤다"며 "한 달을 떠돌던 카메라가 저희에게 돌아왔을 때는 예상하지 못한 이야기가 담겨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놀면 뭐하나 싶어 가볍게 만들어봤다. 우연으로 만들어진 이 콘텐츠가 어쩌면 새로 시작한 프로그램과 방향성이 맞는 것 같기도 하다"며 준비 중인 새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자아냈다.

김 PD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뭐라도 찍으라고 카메라를 줬는데 돌아온 영상을 저희만 보긴 아까워서 유튜브에 올렸다"고 설명했다.

MBC TV는 보도자료를 통해 "의도된 목적과 구성 없이 리얼한 상태로 출연자를 끌어들이고, 결국 카메라가 주인공이 돼 포맷을 만드는 가능성을 제작진이 실험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김 PD는 13년간 '무한도전'을 연출했으며 지난해 3월 프로그램 종영 후 국내외에서 휴식을 취했다. 현재 그는 시청자가 참여하는 크라우드펀딩 기반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김 PD는 채현석, 현정완 등 후배 PD들의 디렉팅을 지원·총괄하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한다.

김 PD가 참여한 두 프로젝트는 개발과정을 거쳐 다음 달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no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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