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C 'KCFT 인수 긍정적' 분석에 상승

조민정 기자 기자 페이지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SKC[011790]가 KCFT 인수로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는 증권가 분석에 힘입어 14일 장 초반 강세다.

이날 오전 9시 3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C는 전 거래일보다 3.18% 오른 3만7천3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SKC는 전지박 제조업체인 KCFT를 1조2천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SKC가 KCFT 인수비용 조달 과정에서 비효율성 자산을 일부 매각할 가능성이 높아 중장기적으로 사업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KCFT 인수에 따른 SKC 시가총액 예상 증가액은 2천억~5천억원으로 현재 시총 대비 17~37%의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KCFT의 인수가격은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30.8배 수준으로, KCFT의 경쟁사인 일진머티리얼즈의 28.8배와 비교하면 논란이 되지 않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chomj@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9/06/14 09:3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