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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교통공단 '드론 복합교육훈련센터' 설립 협약

송고시간2019-06-1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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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도 시흥시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14일 오후 시흥시청에서 임병택 시흥시장과 권병윤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 조정식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드론 복합교육훈련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흥시-한국교통안전공단 '드론 복합교육훈련센터' 설립 협약
시흥시-한국교통안전공단 '드론 복합교육훈련센터' 설립 협약

(시흥=연합뉴스) 임병택(왼쪽) 시흥시장과 권병윤(오른쪽)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이 14일 오후 시흥시청에서 드론 복합교육훈련센터 설립 협약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6.14.[시흥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협약에 따라 시와 교통안전공단은 시흥시 배곧동 배곧신도시 내 시유지(R&D 부지) 2만8천여㎡ 부지에 국토교통부 예산 60억원을 들여 훈련센터를 조성한다.

이달 착공해 내년 4∼5월 준공, 이르면 같은 해 6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인 훈련센터에는 드론체험 전문시설, 교육동, 실기교육장 및 이착륙장, VR 전용교육장, 드론 레이싱 서킷 등이 들어선다.

센터는 준공 직후 시흥시에 기부채납되며, 운영은 국토부로부터 드론 교육 권한을 위임받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20년간 담당한다.

이 센터에서는 민간 기관 등이 담당 중인 1단계 교육을 이수하고 조종 교관 자격 취득 등을 위해 더욱 전문적인 교육을 받아야 하는 전국의 민간인들을 교육하게 된다.

측량과 재난대응·수색·감시 등 드론을 이용한 업무를 수행하는 전국의 경찰과 지자체 공무원 등 공공기관 직원들도 이론 교육과 실습 등을 한다.

시는 이곳에서 조종 교관 법정교육 이수자 5천500여명, 공공분야 특화교육 대상자 300여명 등 연간 5천800여명이 교육을 받을 것으로 전망한다.

아울러 정부와 협력해 구축하는 이 드론 복합교육훈련센터가 국내 드론사업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로서 시흥시의 위상을 확립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날 협약식에서 임 시장은 "드론은 농업에서 재난현장까지 활용범위가 점차 넓어지고 있어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교육 인프라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드론 복합교육훈련센터가 전문 인력 양성, 드론 관련 임무 종사자들의 정기적인 교육을 통해 드론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k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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