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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금리 일제히 하락…기준금리 하회·연저점 행진

송고시간2019-06-1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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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국고채 금리가 14일 일제히 하락(채권값 상승)했다.

장기물까지 모두 기준금리(연 1.75%)를 10거래일 연속 밑돌고 대부분 연저점을 새로 썼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0bp(1bp=0.01%) 내린 연 1.470%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 12일 기록한 연저점(연 1.469%)에 근접한 수준이다.

10년물은 연 1.591%로 2.2bp 하락해 지난 12일 기록한 연저점(연 1.600%)을 갈아치웠다. 이는 2016년 10월 17일(연 1.550%) 이후 최저치다.

1년물과 5년물도 각각 연 1.536%와 연 1.500%로 0.7bp와 2.4bp 하락했다. 1년물은 2017년 9월 29일(연 1.529%), 5년물은 2016년 11월 9일(연 1.493%)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또 20년물(연 1.641%), 30년물(연 1.645%), 50년물(연 1.637%)도 각각 2.8bp, 2.0bp, 2.2bp 하락 마감했다.

20년물, 30년물, 50년물 모두 2016년 10월 14일(각각 연 1.590%·연 1.599%·연 1.582%) 이후 최저였다.

김상훈 KB증권 연구원은 "대내적으로는 금리 인하 요인이 눈에 띄지 않은 하루였다"며 "미중 무역분쟁과 중국의 실물경제 지표 발표 지연 등 대외적인 여건들 때문에 세계적으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져 국고채 금리도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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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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