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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비엔날레의 발견"…윤형근 회고전 현지서 호평

송고시간2019-06-14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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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니미술관서 열리는 국립현대미술관 순회전 주목

포르투니미술관 윤형근 전시 전경
포르투니미술관 윤형근 전시 전경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리는 한국 추상화가 윤형근(1928∼2007) 회고전에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MMCA)은 포르투니미술관에서 열리는 윤형근 전시에 대한 각국 언론과 평단의 평가를 모아 14일 소개했다.

전시는 지난달 11일 개막한 베네치아비엔날레에 맞춰 윤형근의 1970년대부터 2000년대 작업 60여점을 소개한다. 작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전시를 보강했다.

포브스는 주목할만한 비엔날레 외부 전시 12개를 소개하면서 첫 번째로 윤형근 회고전을 언급했다. 중동 지역 대표적인 계간지 셀렉션즈도 비엔날레 기간 놓치지 말아야 할 전시로 윤형근, 야니스 쿠넬리스, 션 스컬리 전시를 꼽았다.

비엔날레 총감독을 역임한 이탈리아 평론가 프란시스코 보나미는 현지 일간지 라 레푸블리카 인터뷰에서 "수백 개 전시가 만든 소음들 한가운데에서 고요의 순간, 숨 쉴 안식처를 윤형근 전시에서 발견할 수 있다"라고 격찬했다.

유명 미술전문지 프리즈의 파블로 라리오스 선임 에디터는 비엔날레 기사에서 "윤형근의 능력은 나를 송두리째 뒤흔들었다"라고 말했고, 프랑스 일간 라 크루아도 "윤형근 회고전은 이번 비엔날레의 진정한 발견"이라고 평가했다.

포르투니미술관 윤형근 전시를 찾은 사람들
포르투니미술관 윤형근 전시를 찾은 사람들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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