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아시아·아프리카 6개국 공무원에 재해 대응 전략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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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행정안전부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은 17일부터 내달 2일까지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 개발도상국 방재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유엔재난위험경감사무국(UNDRR) 재해위험 경감 과정' 연수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을 받아 UNDRR와 공동으로 2017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이번이 마지막 3년차 과정이다.

카메룬·가나·인도네시아·모잠비크·필리핀·스리랑카 등 6개국에서 온 방재 담당 공무원이 참여해 재난관리 단계별 재해위험 경감 전략, 홍수·산사태·지진 등 재난유형별 관리체계, 정보통신기술(IT)을 활용한 다양한 재난관리 기법 등을 배운다.

이들은 또한 한강 홍수통제소와 산사태 발생 위험지역 등을 견학하고 주제별 워크숍, 토론회 등을 통해 국가별로 현지에서 실행 가능한 재해위험 경감전략 최종안을 수립하게 된다.

성기석 행안부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장은 "연수가 끝난 뒤에도 국가별로 수립한 재해위험 경감전략의 추진 상황을 지속해서 확인하고 후속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nishmor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9/06/16 12: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