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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산체스 1군 말소 "휴식 차원…대체자는 이승진이나 이케빈"

송고시간2019-06-1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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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체스 '빛나는 역투'
산체스 '빛나는 역투'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외국인 선발 투수 앙헬 산체스에게 열흘 휴식을 줬다.

SK는 1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 나서기 전 산체스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염경엽 SK 감독은 "몸이 무겁다고 해서 보호 차원에서 열흘 휴식을 주려고 한다"고 밝혔다.

산체스의 올 시즌 흐름은 좋다. 산체스는 14일 NC전에서 5이닝 2실점을 하고 시즌 10승을 거두며 조시 린드블럼(두산 베어스)과 함께 다승 공동 1위로 올라섰다.

다음 주 산체스의 선발 로테이션이 돌아오면 이승진이나 이케빈이 대체 선발 투수로 투입될 예정이다.

염 감독은 "2군에서 추천을 받아서 두 선수 중 한 명을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일단 SK는 외야수 채현우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2019년 신인으로 퓨처스리그에서 34경기 타율 0.214에 도루를 26개나 기록한 주력을 자랑한다.

염 감독은 "잠깐 1군을 경험하라는 차원에서 올렸다. 1군을 경험한 것과 아닌 것은 동기부여 측면에서 엄청난 차이를 준다"고 설명했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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