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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 복귀 첫 승+노수광 호수비' SK, NC에 2연승

송고시간2019-06-1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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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선발투수 소사
SK 선발투수 소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SK 와이번스가 교체 투수 헨리 소사의 완벽투를 발판으로 NC 다이노스를 이틀 연속 꺾었다.

SK는 1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 경기에서 NC에 4-0으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소사는 6이닝 3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무실점으로 NC 타선을 꽁꽁 묶었다.

SK에 새로 합류한 소사의 복귀 첫 승리다.

2012년부터 7년간 KBO리그에서 뛰었던 소사는 지난해 LG 트윈스와 재계약하지 못해 대만으로 무대를 옮겼으나, SK의 교체 외국인 투수로 KBO리그에 복귀했다.

지난 9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4이닝 8실점으로 흔들렸으나, 두 번째 등판에서 위력투를 펼쳐 승리를 이끌었다.

NC 선발 구창모도 5이닝 4피안타 5사사구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맞섰지만, 타선 지원 부족으로 시즌 2패(3승)째를 당했다.

SK는 3회 말 구창모가 잠시 흔들린 틈을 타 선취점을 가져갔다.

SK는 노수광의 2루타와 한동민의 볼넷, 최정의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제이미 로맥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정의윤이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냈다.

그러나 김강민과 나주환이 연달아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서 추가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SK는 6회 말에는 NC 불펜 장현식을 상대로 2사 1, 2루 기회를 잡았지만 노수광이 땅볼로 물러나 또 달아나지 못했다.

SK는 마운드가 소사에서 김태훈으로 교체된 7회 초 수비 때 2사 만루에 몰렸다.

NC 박민우가 외야로 타구를 보내 SK의 대량 실점 위기가 커졌다. 그러나 좌익수 노수광이 다이빙 캐치로 공을 잡아내 실점을 막았다.

호수비로 분위기를 끌어 올린 SK는 7회 말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무사 1루에서 최정이 우전 안타를 날렸다. 주자 한동민은 과감하게 3루까지 달렸다. NC 우익수 권희동이 3루로 송구하는 사이 최정도 2루를 노렸다.

공을 건네받은 3루수 박석민은 최정을 잡으려고 2루에 송구했는데 공이 뒤로 빠지는 실책이 나왔다. 그 사이 한동민은 3루를 거쳐 홈까지 달려 점수를 2-0으로 벌렸다.

8회 말에는 2사 1루에서 한동민의 우월 2루타, 최정의 좌전 적시타로 4-0을 만들며 승리를 확정했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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