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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美 요리행사서 비빔밥 선보여…"뜨거운 호응"

송고시간2019-06-1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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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식용 비빔밥 나눠주는 객실승무원들
시식용 비빔밥 나눠주는 객실승무원들

[대한항공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대한항공[003490]은 이달 14∼16일 미국 콜로라도주 아스펜에서 열린 '제37회 푸드 앤드 와인 클래식'에서 비빔밥 기내식을 선보여 큰 호응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미국 타임사가 발행하는 잡지 '푸드 & 와인' 측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음식과 와인 축제로, 마사 스튜어트, 제이제이 존슨, 게일 시몬스 등 세계 유명 요리사와 와인 전문가들이 참가해 80여개의 조리 시연과 요리 경연을 펼친다.

10년째 이 행사에 참석한 대한항공은 올해 한식 전문 기내식 조리사가 조리 장면을 시연하며 비빔밥의 유래와 조리법을 소개했다. 대한항공 객실 승무원들이 완성된 비빔밥을 방문객에게 나눠주며 시식 행사도 했다.

비빔밥 요리하는 한식 전문 기내식 조리사
비빔밥 요리하는 한식 전문 기내식 조리사

[대한항공 제공]

미국에서도 건강식으로 알려진 비빔밥은 현지 관람객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어 3일 동안 준비한 5천400인분의 시식용 비빔밥이 모두 동났다고 대한항공은 소개했다.

대한항공은 2009년부터 독일 베를린, 프랑스 파리, 스페인 마드리드, 뉴질랜드 오클랜드 등 세계 각지에서 개최된 여행 관련 박람회에 꾸준히 비빔밥을 소개하며 전 세계에 한식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대한항공은 1997년 기내식 비빔밥을 일반석에 선보여 이듬해 기내식 분야 최고의 상인 '머큐리상'을 수상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비빔밥은 현재까지도 기내식 메뉴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청정 식재료 사용과 꾸준한 품질 개선으로 보다 건강에 좋고 다양한 기내식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대한항공 한식 전문 기내식 조리사와 객실승무원 기념 촬영
대한항공 한식 전문 기내식 조리사와 객실승무원 기념 촬영

[대한항공 제공]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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