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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칠량 쏙 잡이 체험 성료…2천500명 찾아

송고시간2019-06-17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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쏙 잡이
쏙 잡이

[강진군 제공]

(강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강진군은 15∼16일 칠량 봉황마을 죽도 인근에서 '쏙 잡이 체험행사'를 했다고 17일 밝혔다.

체험행사에 온 2천530여명은 칠량 봉황마을 선착장에서 2km 떨어진 죽도(竹島)까지 어선을 타고 나갔다.

쏙이 많이 서식하는 죽도는 강진만 바다와 갯벌이 드넓게 펼쳐진 곳이다. 후박나무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강진만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가족 단위 체험객들은 쏙을 잡기 위해 장화를 신고 삽과 바구니를 챙겨 들어갔다.

삽으로 갯벌 표면을 걷어내고 손가락 굵기보다 약간 더 큰 연탄구멍 모양의 구멍에서 쏙 잡는 재미에 푹 빠졌다고 한다.

강진군은 쏙 잡이 체험을 강진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체류형 관광자원으로 정착해 나갈 계획이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앞으로 칠량 쏙 축제가 가족 단위 갯벌 체험장으로 명성을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갯벌 속 미생물을 먹고 자란 쏙은 케토산과 비타민이 풍부해 면역력과 간 기능 강화, 미용에 좋다.

된장찌개, 소금구이, 튀김과 젓갈 등으로 요리해 먹으면 골다공증 및 면역증강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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