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침수지구' 완도 충도, 배수 개선사업 국비 137억 확보
송고시간2019-06-17 13:39
배수문 5개소 확장, 재설치 및 배수로 확장 등 추진
(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완도군은 상습 침수 지역인 노화읍 충도지구 83ha 피해 방지를 위해 국비 137억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충도지구 배수 개선사업은 군이 우기와 재난 시 농경지 침수 피해를 본 농민들의 고통을 덜어주고자 2017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에 꾸준히 건의해 왔다.
배수 개선사업은 홍수 발생 시 침수 피해가 되풀이되는 50ha 이상 저지대 농경지에 배수장 등 기반 시설을 설치해 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전액 국비로 사업이 추진된다.
배수문 5개소를 확장, 재설치하고 배수로 2.3km를 넓힌다.
2019년 한국농어촌공사의 기본계획을 시작으로 2021년 세부설계 실시 등 행정절차 이행 후 4년간 시행한다.
군 관계자는 "완도 충도지구 배수 개선사업이 끝나면 농경지 침수 예방으로 수확량 증가 등 농가 소득 증대에 직접적인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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