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대구은행, 달빛동맹 농촌 봉사활동

전승현 기자 기자 페이지

(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광주은행과 대구은행 임직원들이 18일 '달빛동맹' 일환으로 전남 담양군 일대에서 농촌 봉사활동을 했다.

송종욱 광주은행장과 김태오 대구은행장을 비롯한 두 은행 임직원 70여명이 참여해 농번기에 감나무밭의 일손을 도우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광주은행과 대구은행은 2015년부터 해마다 전남도와 경북도를 오가며 농촌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경북 상주 사과와 전남 보성 감자 수확, 경북 경산 포도밭 일손돕기 등에 이어 올해는 네 번째 봉사활동이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달빛동맹 봉사활동이 호영남의 금융인들의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지속적인 사회공헌사업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며 "광주은행과 대구은행은 지역 간 문화·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교류·협력해 동서화합을 이루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달빛동맹은 대구의 '달구벌'과 광주의 '빛고을' 앞글자를 딴 조어로 영호남 화해와 협력의 상징적 단어다.

shcho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9/06/18 14:1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