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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 "광주천, 자연과 인간 공생 공간으로 복원해야"

송고시간2019-06-1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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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관통하는 광주천
도심 관통하는 광주천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광주전남녹색연합 등 지역 6개 환경단체는 "광주천을 자연과 인간의 공생 공간으로 복원해야 한다"고 18일 주장했다.

단체는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광주시가 2021년까지 370억원을 투입해 광주천 환경정비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는데 이용섭 시장의 공약인 아리랑 문화물길 조성의 일환"이라며 "수량 확보와 수질 개선, 생태복원, 친수시설 구축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펌프를 이용해 수량을 확보하고 둔치에 시설물을 설치하는 등 광주시가 설정한 방향은 인위적인 간섭"이라고 우려했다.

단체는 "친수기능과 자연성이 조화를 이루도록 복원하되 자연성 회복에 중점을 둬야 한다"며 "광주천 양안 가운데 한쪽은 자연 공간으로 시범 운영하자"고 제안했다.

녹색연합 등은 "물가에 인접한 산책로를 제방 옆으로 옮겨 사람과 야생동물이 공생하도록 해야 한다"며 "둔치 내 시설물 설치는 시민 숙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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