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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리설주, 평양공항서 시진핑 부부 영접…1만 군중 환영

송고시간2019-06-2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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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정상 무개차로 함께 이동…금수산태양궁전서도 환영 행사

평양 순안 공항에 도착한 시진핑 주석 전용기
평양 순안 공항에 도착한 시진핑 주석 전용기

[CCTV 캡처]

(베이징·선양=연합뉴스) 김윤구 김진방 차병섭 특파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0일 평양에 도착해 1박 2일간의 북한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한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공항에 직접 나와 시 주석을 영접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에 따르면, 시 주석과 펑리위안(彭麗媛) 여사는 이날 정오(현지시간)께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마중 나온 김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의 영접을 받았다.

시진핑, 평양 도착…북한 수십만 인파 꽃다발 흔들며 열렬히 환영 / 연합뉴스 (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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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6fNFZ6AeSbg

공항에는 또 김 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을 비롯해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 겸 당 부위원장, 리용호 외무상, 리만건 당 조직지도부장, 리수용 당 중앙위원회 국제담당 부위원장, 최휘 당 부위원장, 김수길 군 총정치국장, 리영길 군 총참모장, 노광철 인민무력상, 리룡남 내각 부총리 등 북한 고위층이 대거 참석했다.

그리고 김영철 당 대남 담당 부위원장은 일부 국내언론이 숙청설을 보도했지만 지난 2일 김 위원장 부부와 함께 군 공연을 관람하며 건재를 확인한 데 이어 이날 시 주석의 국빈방북 영접 행사까지 동행해 여전한 위상을 드러냈다.

시진핑 환영 의식을 위해 대기 중인 북한 의장대
시진핑 환영 의식을 위해 대기 중인 북한 의장대

[CCTV 캡처]

공항에는 시 주석을 환영하는 플래카드가 걸렸고, 1만명에 가까운 군중이 나와 꽃다발을 흔들고 환영 구호를 외쳤다고 인민일보는 전했다.

시 주석은 비행기에서 내려 김 위원장과 인사 후 환영식과 의장대 사열 등을 했고, 공항을 나서 김 위원장과 함께 무개차를 타고 금수산태양궁전으로 이동했다.

금수산기념궁전 광장에서 열린 환영행사에는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겸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과 김재룡 내각 총리 등이 참석했다.

bs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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