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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해체기술 공유…경주서 원전 후기전략산업 육성 국제세미나

송고시간2019-06-20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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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후기전략산업 육성 협력 협약
원전 후기전략산업 육성 협력 협약

(경주=연합뉴스) 20일 경북 경주 힐튼호텔에서 열린 '2019 원전 후기전략산업 육성 국제세미나'에서 나그라(스위스 방사성폐기물 관리 공동조합) 국제협력본부장(왼쪽), 이철우 경북도지사(가운데), 주낙영 경주시장이 원전 후기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맺은 뒤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2019.6.20 [경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2019 원전 후기전략산업 육성 국제세미나가 20일 경북 경주 힐튼호텔에서 열렸다.

경북도와 경주시가 지난해 발표한 원전해체산업 육성계획의 하나로 마련한 세미나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스위스 방사성폐기물 관리공동조합(나그라) 스트라티스 봄보리스 국제협력본부장을 비롯해 국내외 원자력 전문가와 기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 해외연사 2명과 국내연사 2명이 주제발표를 했다.

스트라티스 봄보리스 국제협력본부장은 '스위스 방폐물의 관리 및 운영계획' 발표에서 스위스 원전해체와 방사성폐기물 관리 정보를 공유했다.

미국 원자력 전문가 존 키코펠 씨는 '원자력 발전소 운영에서 해체까지의 전환 시기' 발표를 통해 원전해체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술·조직·법·사회 측면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을 설명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원전해체산업 육성전략', 김희근 위덕대 교수는 '원전해체 및 방사성폐기물의 안전관리 현황과 도전과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세미나에 앞서 경북도와 경주시, 나그라는 원전 후기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맺었다.

나그라는 스위스 원전 가동과 해체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량 예측과 포장, 관리 업무를 맡고 있다.

협약을 통해 경북도, 경주시, 나그라는 원전제염해체 관련 교육과정 개발과 기술이전, 원전 후기산업 발전을 위한 정보교류, 사용후핵연료 저장·운반 용기 제작 관련 정보 제공 및 기술이전, 방폐물 관리에 관한 사회적 합의 형성 관련 정보교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그동안 축적된 기술과 역량을 충분히 활용해 원전 분야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해 원전산업의 구조전환에 발 빠르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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