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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외국 관광객 400만명…부산시 홍보·마케팅 혁신

송고시간2019-06-2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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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수영복 차림 나들이객
해운대 수영복 차림 나들이객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부산시가 2021년 외국인 관광객 400만명 유치를 목표로 마케팅을 강화한다.

부산시는 26일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관광 홍보·마케팅 혁신방안을 마련해 하반기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2017년 3월 사드 배치와 북한 미사일 발사 보도 이후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3월까지 지속해서 감소했다.

2018년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247만3천여명으로 전년과 비교해 3.2% 증가하는 데 그쳤다.

시는 온라인 여행사, 저비용항공 발달 등 여행 트랜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다양한 홍보·마케팅 방안을 마련했다.

올해 외국인 관광객 300만명을 유치하고 2021년에는 400만명까지 늘린다는 야심 찬 계획도 내놓았다.

시는 목표 달성을 위해 여행사를 대상으로 진행하던 대규모 관광 설명회를 개별관광객과 특수목적 관광객을 대상을 하는 소규모 설명회로 전환하기로 했다.

부산 오륙도 해파랑길
부산 오륙도 해파랑길

[연합뉴스 자료사진]

올해 하반기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내년 중국 광저우에 각각 해외 홍보사무소를 추가로 개설할 예정이다.

또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부산국제영화제, 불꽃축제, 지스타 등 한류와 축제 등을 활용한 프리미엄 관광 상품을 개발해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중국 단체관광객 설명회, 1인 크리에이터 초청, 한류 특화상품 개발 등을 통해 중국과 일본, 대만 등 주력 시장을 겨냥한 프로모션을 강화할 계획이다.

부산∼헬싱키 직항 노선 개설에 대비해 글로벌 여행사 및 여행 포털과 공동 프로모션도 추진한다.

이 밖에 방탄소년단 등 글로벌 한류스타 연고지 투어, 낭만 카페 투어 등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개발해 나간다는 게 부산시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7월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 10월 LPGA 대회, 11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12월 동아시안컵 국제축구대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기회로 부산 매력을 알리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p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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