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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남부 시리아 부근 차량폭발 3명 사망…"테러 의심"

송고시간2019-07-05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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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도안 대통령 "시리아인 탑승자 3명 숨져"

5일 터키 남부 접경지역 차량폭발 현장
5일 터키 남부 접경지역 차량폭발 현장

[AP=연합뉴스]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터키 남부 국경지역에서 폭탄공격으로 의심되는 차량 폭발로 3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터키 하타이주(州) 레이한르에서 5일(현지시간) 발생한 차량 폭발로 시리아인 탑승자 3명이 숨졌다고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TV로 방송된 연설에서 밝혔다.

폭발 직후 관영 아나돌루통신은 사망자가 2명이라고 보도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차량 안에 폭탄이 설치된 것이 분명하다"며 폭발의 원인을 '테러'로 의심했다.

치안 소식통은 차량 탑승자 중 1명이 먼저 자폭해 차량 폭발을 일으켰다고 설명한 것으로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탑승자들은 수니파 극단주의조직 '이슬람국가'(IS) 연계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었다.

폭발은 레이한르 관공서에서 750m가량 떨어진 중심가에서 일어났다.

하타이 레이한르는 시리아에 인접한 지역으로, 내전을 피해 월경한 시리아 난민이 다수 거주하는 곳이다.

하타이 거주자 중에는 비활동 IS 조직원이나 IS 추종자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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