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양파 재배농가돕기 직거래장터 등 소비촉진행사

홍창진 기자 기자 페이지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대구시는 전국적인 과잉생산으로 가격폭락·판매 부진을 겪는 양파 재배 농가를 돕기 위해 소비촉진행사를 펼친다.

9일 대구시에 따르면 오는 12∼14일 달서구 두류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13∼14일 북구 대구삼성창조캠퍼스에서 양파 소비촉진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시는 직거래장터를 통해 일선 구·군 및 유관기관, 지역 내 혁신도시 이전기관 직원들에게 양파 팔아주기 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 이동형 직거래차량이 아파트단지 등으로 찾아가는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시민들이 시중가보다 20~30% 정도 저렴한 가격에 우수한 품질의 양파를 구입하도록 한다.

소비촉진행사를 펼치는 양파는 대구 달성군 일대 250개 농가에서 재배한 '달성 양파'로 저장성이 우수하다.

대구시 관계자는 "우량 종자 지원, 육묘용 톱밥 지원 사업으로 고품질 양파 생산을 지원하고 있다"며 "양파재배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행사에 시민들의 적극 동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realism@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9/07/09 16:5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