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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교체 출전해 3경기 연속 안타 '타율 0.187'

송고시간2019-07-16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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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세인트루이스에 0-7 완패

피츠버그 강정호
피츠버그 강정호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인트루이스=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가 교체 출전해 3경기 연속 안타를 뽑아냈다.

강정호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방문경기에 교체 출전해 1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팀이 0-7로 뒤진 7회 말 2사 1루에서 야수와 투수를 모두 바꾸는 더블 스위치를 통해 유격수로 교체 출전했다.

공수 교대 후 8회 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세인트루이스 우완 선발 마일스 미콜라스를 상대로 깨끗한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볼 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에서 시속 93마일(약 150㎞)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그대로 잡아당겨 시즌 28번째 안타로 연결했다.

강정호는 좌익수 타일러 오닐이 타구를 뒤로 빠트린 사이에 여유 있게 2루 베이스를 밟았다.

강정호는 1사 후 애덤 프레이저의 2루수 앞 땅볼 때 3루까지 진루했으나 후속 브라이언 레이놀즈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탓에 득점에는 실패했다.

수비도 매끄러웠다. 강정호는 8회 말 선두타자 해리슨 베이더의 까다로운 땅볼 타구를 잘 건져낸 뒤 정확한 러닝 스로우로 아웃 카운트를 잡아냈다.

계속된 1사 1루에서는 토미 에드먼의 직선타를 잡아낸 뒤 빠르게 1루에 송구해 병살 플레이를 엮어냈다.

강정호는 후반기에 치른 3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쳐내며 시즌 타율을 0.181에서 0.187(150타수 28안타)로 끌어올렸다.

피츠버그는 세인트루이스에 0-7로 완패했다.

피츠버그는 세인트루이스와 똑같이 8안타를 치고도 응집력 결여 속에 단 한 점도 얻지 못하고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피츠버그 선발 조 머스그로브는 야수진의 수비 도움을 얻지 못하고 4⅔이닝 동안 5실점(4자책) 하고 시즌 8패(6승)째를 떠안았다.

세인트루이스는 4번 타자 타일러 오닐이 4타수 3안타(2홈런) 4타점 활약으로 완승을 이끌었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미콜라스는 9이닝을 산발 8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올 시즌 처음이자 개인 통산 2번째 완봉승을 수확했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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