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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e스포츠 예능 '왕좌e게임'…장동민 등 롤 도전

송고시간2019-07-1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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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코스프레 의상 논란, 오히려 응원 많이 받아"

KBS 제공
KBS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KBS는 지상파 최초의 e스포츠 예능인 '왕좌e게임'을 오는 22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연예인과 비연예인, 프로 게이머들이 '게임 왕좌' 자리를 놓고 서바이벌 대결을 펼치는 내용이다.

개그맨 장동민, 유상무, 베리굿 조현, 아나운서 김선근, 배우 심지원이 전·현직 프로게이머들에게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롤)를 배우고 정식 e스포츠 선수단의 일원으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담는다.

이날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가장 주목받은 출연자는 조현이었다. 그는 지난달 '게임올림픽 2019:골든카드' 행사에 롤의 한 캐릭터인 아리의 코스프레 의상을 입고 등장했는데, 이 의상을 두고 선정성 논란이 일었다.

조현은 이에 대해 "그 일 이후 많은 분이 응원해 주셔서 오히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라며 "이후 바로 '왕자e게임'에 MC를 맡게 돼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대장암 투병 후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나온 유상무와, 그와 오랜 호흡을 자랑하는 장동민에게도 시선이 쏠렸다.

유상무는 "결혼도 했고 아내의 보살핌을 받아 몸도 많이 회복됐다"라며 "KBS에서 게임방송을 제작한다고 해서 조금 놀랐다. 얼마나 잘 만들어줄지 기대했다. 반가운 소식이라 출연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단장으로 나선 장동민은 "게임을 잘하는 편은 아니지만 성장해나가는 과정이 e스포츠 팬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KBS 제공
KBS 제공

김형준 KBS 디지털미디어국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제작하게 된 데 대해 "e스포츠는 문화 산업에서 가장 가파르게 성장하는 분야인데, 방송과 만나 의미 있는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라며 "또 대한민국 e스포츠를 통해 새 한류 확산의 계기도 만들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왕좌e게임'은 오는 22일 오후 11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9월 23일까지 10회에 걸쳐 마이케이(my K), KBS 유튜브 e스포츠채널, KBS N 스포츠채널에서 만날 수 있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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