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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준금리 인하에도 이틀째 하락…2,060대 후퇴(종합)

송고시간2019-07-1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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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하에도 코스피 2,066.55로 하락
기준금리 인하에도 코스피 2,066.55로 하락

(서울=연합뉴스) 김병만 기자 = 18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 모니터에 증시와 환율 등 각종 거래 지수가 표시돼 있다. 이날 기준금리 인하에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37포인트(0.31%) 내린 2,066.55로 종료했다. kimb01@yna.co.kr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코스피가 18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이틀째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37포인트(0.31%) 내린 2,066.55로 종료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4.26포인트(0.21%) 내린 2,068.66으로 개장해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오현석 삼성증권[016360] 리서치센터장은 "한은이 이날 예상보다 빠르게 금리를 내린 것은 증시에서 호재로 인식된다"며 "그러나 일본의 수출규제와 2분기 실적 쇼크에 대한 우려 등 악재가 이를 압도하면서 지수가 하락했다"고 말했다.

박희정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기업 실적 감소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면서 증시에 상승 모멘텀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다만 선제적인 경기 대응은 주식시장 하방을 지지하는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은행은 이날 기준금리를 연 1.75%에서 1.50%로 0.25%포인트 내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1천74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697억원, 개인은 999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SK하이닉스[000660](-0.13%), 현대차[005380](-0.75%), 셀트리온[068270](-1.63%), 현대모비스[012330](-1.71%) 등이 내렸다.

삼성전자[005930](0.22%), LG화학[051910](0.99%), SK텔레콤[017670](0.39%), LG생활건강[051900](2.26%)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3포인트(0.17%) 내린 665.15로 마감했다.

지수는 1.19포인트(0.18%) 내린 665.09로 출발해 등락하다가 약보합으로 마무리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기관이 364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322억원, 외국인은 92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37%), 셀트리온제약[068760](-2.09%), CJ ENM[035760](-2.16%), 신라젠[215600](-0.11%), 펄어비스[263750](-0.59%) 등이 내렸다.

헬릭스미스[084990](2.02%), 케이엠더블유[032500](4.12%) 등은 올랐다.

ms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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