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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화제작 드라마 '체르노빌' 왓챠로 국내서도 본다

송고시간2019-07-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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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스트리밍 서비스로 단독 공개

'체르노빌'
'체르노빌'

HBO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미국 HBO에서 방송돼 올해 최고 화제작으로 꼽힌 드라마 '체르노빌'을 왓챠플레이를 통해 국내에서도 만나게 됐다.

19일 방송가에 따르면 월정액 VOD(주문형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왓챠플레이는 HBO와 '체르노빌'의 국내 서비스 계약을 체결, 다음 달 중 단독 공개할 예정이다.

'체르노빌'은 1986년 4월 일어난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 폭발 사고를 다룬 5부작 드라마로, 지난 5월 6일부터 지난달 3일까지 HBO에서 방영해 현지는 물론 국내 드라마 팬들 사이에서도 반향을 일으켰다.

이 작품은 철저한 역사 고증과 신선한 스토리, 빠른 전개와 몰입감 넘치는 연출로 크게 호평받았다.

'체르노빌'은 HBO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인 'HBO고'와 'HBO나우' 시청률 집계 결과 기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왕좌의 게임'(46%)을 제치고 52%라는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HBO 드라마 최초로 디지털 플랫폼 시청률이 50%를 넘긴 사례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이용자가 접속하는 영화·드라마 정보 사이트 IMDb에서 집계한 역대 TV쇼 평점 랭킹에서도 '체르노빌'은 '행성 지구', '밴드 오브 브라더스', '왕좌의 게임', '브레이킹 배드' 등을 제치고 역대 최고 평점에 올랐다. 이외에 로튼토마토 관객 평점은 98%, 메타크리틱 유저 평점은 9.4점을 기록했다.

아울러 올해 열릴 에미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미니시리즈상을 포함해 무려 19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체르노빌'이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키면서 현지에서는 참사 현장인 체르노빌을 찾는 '다크투어리즘'도 크게 늘었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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