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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중앙은행, 기준금리 6%→5.75% 인하

송고시간2019-07-1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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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이후 첫 인하…"불확실성에 대처"

(자카르타=연합뉴스) 성혜미 특파원 =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이 18일 기준금리로 사용되는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 금리를 6.00%에서 5.7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인도네시아가 기준금리를 인하한 것은 2017년 9월 이후 1년 10개월 만에 처음이다.

인도네시아 화폐
인도네시아 화폐

[자료사진=연합뉴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나라 안팎의 경제 상황을 고려해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했다"며 "세계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에 대처하고, 경제성장을 돕기 위해 내려진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조만간 금리를 인하하기 전에 먼저 금리를 낮춰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고 CNN 인도네시아 등이 보도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6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인상, 한 해 동안 총 1.75%포인트가 올랐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자국 경제성장률을 5∼5.4% 사이로 예상했다.

미 연준은 조만간 기준금리를 인하하겠다고 시사했고, 한국은행은 이날 기준금리를 1.75%에서 1.50%로 0.25%포인트 내렸다.

noan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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