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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대기업 상당수가 스마트팩토리 도입…한국도 구축 필요"

송고시간2019-07-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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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최근 일본의 스마트팩토리 도입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

스마트공장
스마트공장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우리나라가 일본에서 활발히 도입되고 있는 스마트팩토리를 서둘러 구축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21일 한국은행 해외경제포커스에 실린 '최근 일본의 스마트팩토리 도입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대기업의 70% 이상이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로봇,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이미 쓰고 있거나 활용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은행 해외경제포커스]

[한국은행 해외경제포커스]

스마트팩토리란 일반적으로 제품의 설계·개발부터 생산과 유통에 걸쳐 정보기술(IT) 기술 등이 접목된 공장을 의미한다.

업종별로 보면 전자기계(37.0%), 반도체 제조장비 등 생산용기계(19.5%), 자동차 등 수송기계(13.4%) 등 수출 주력 업종에서 스마트팩토리 도입 비중이 컸다.

파나소닉은 정밀함이 요구되는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세척 공정에 로봇을 도입해 세척 품질을 높이고 작업 소요 시간을 대폭 줄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이 정부 주도로 스마트팩토리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게 된 데에는 저출산으로 노동력 부족 현상이 나타난 점이 주요 배경으로 꼽혔다.

올해 일본 경제산업성의 전체 예산 가운데 4차 산업혁명 관련 예산 비중은 4.2%로 2015년 1.2%에서 크게 늘었다. 4차 산업혁명 관련 예산에서 스마트팩토리와 연관이 높은 분야의 비중도 컸다.

로봇생산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점도 추진 동력이 됐다.

스마트공장ㆍAI기반 공장관리 (PG)
스마트공장ㆍAI기반 공장관리 (PG)

[권도윤 제작] 일러스트

보고서는 우리나라도 우수한 정보통신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연구개발(R&D) 투자 비중이 높은 만큼, 한국형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서는 5세대 이동통신(5G)·클라우드·가상현실 기술 등 첨단기술이 종합적으로 적용되는 원천기술을 개발해야 한다고 보고서는 제언했다.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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